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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0/05/17 한국형SNS 반격이 시작됐다 (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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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9년 `아이러브스쿨`이 나오면서 우리나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(SNSㆍ인맥 구축 서비스) 시장이 열렸다.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스마트폰 열풍을 타고 `한국형 SNS 부활`이 시작됐다. 특히 페이스북 트위터 등 국외 SNS에 비해 국내 SNS의 사생활 보호 기능이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내 SNS는 한층 주목받고 있다. 대표격은 NHN의 `미투데이`(이하 미투). 미투는 `나(me)`의 `오늘(today)` 생각을 가까운 지인들과 150자 이내로 나눈다는 의미로, 미디어나 정보 전달 성격이 강한 트위터와 분명한 선을 긋는다. 이달 누적 가입자 수는 130만명을 돌파했다.

미투의 `친구`는 상호 동의하에 맺어진다. 관심 가는 사람(유명인)에게 `폴로잉`을 신청해 일방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트위터와 다르다.

포스트(올리는 글) 확산 방식도 다르다. 트위터에서는 타인 포스트에 대한 답글(Reply)이 자신의 트위터 페이지에 보인다. 사용자가 새로운 포스트를 올리지 않고 유명인의 글에 댓글만 달아도 내 트위터 페이지가 유지되는 식이다. 반면 미투는 타인의 포스트에 대한 답글이 타인 포스트의 댓글로 남는다.

최근 친구찾기 기능을 추가해 구글 `G메일`, 마이크로소프트(MS) `MSN 대화상대`, 네이버 메일 `대화상대` 가운데 미투 이용자를 검색해 미투 친구로 만들 수 있게 됐다.

현재 미투 애플리케이션(응용프로그램ㆍ이하 앱)은 아이폰에서만 서비스되고 있지만 이달에 블랙베리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도 구현될 계획이다.

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월 10대 타깃의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`요즘(yozm)`을 오픈했다. `요즘` 가입자가 다음 카페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`알리미` 서비스를 통해 글을 올린 카페와 블로그 주소가 자동으로 지인들에게 전달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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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시 150자 이내 단문메시지로 오픈한 지 석 달 만에 회원 수 15만명을 넘어섰다.

웹(yozm.daum.net)과 스마트폰 앱, 휴대전화 문자메시지(015-8500-3366), 한메일(yozmmail@hanmail.net)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글 사진 동영상 등을 올릴 수 있다.

`요즘`은 △프로필 △소셜 네트워크 게임 기능을 강화했다. 나이 성별 혈액형 취미 관심사 등 프로필을 구체적으로 등록해 자신을 표현하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. 다른 이용자의 글 가운데 재미있거나 공감하는 글은 `소문내기` 기능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.

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`병아리 헬프` `요리조리` `미스큐` 등 10여 종 소셜 게임은 `요즘`에서 빠질 수 없는 큰 재미다. 게임 이용자의 점수와 순위가 친구들 사이에 공유된다.

SK커뮤니케이션즈는 △싸이월드를 네이트와 연동하고 △모바일에서도 활성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. 지난해 9월에는 네이트에 앱스토어를 개설해 소셜 게임을 내려받아 즐길 수 있게 했다. 이곳에는 현재 애니팡ㆍ사천성ㆍ햇빛농장ㆍ해피가든 등 70여 종의 게임이 올라 있다. 이용자는 165만명에 달한다.

지난 3월에는 `커넥팅`이란 서비스를 내놨다. 커넥팅은 싸이월드 일촌, 네이트온 버디 등과 단문으로 커뮤니케이션한다는 점에서 페이스북과 유사하다. 기존 싸이월드 일촌과 네이트온 버디를 기반으로 하므로 새로 인맥 구축을 할 필요가 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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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K컴즈는 지난달 초 싸이월드 내 폐쇄적인 관계 맺기인 `일촌`과 달리 수락 없이 관계를 맺는 서비스 `팬`도 내놨다. 팬은 `넓고 느슨한 관계(weak-tie network)`를 지향한다.

아이위랩은 실시간 그룹형 커뮤니티 서비스인 `카카오 아지트(www.kakao.com)`를 서비스하고 있다. 개인이 아닌 그룹의 소통을 목적으로 한 `마이크로카페` 서비스다.

그룹이 자주 연락하는 모임을 만들고자 한다면 아지트를 개설하고 친구들을 이메일과 메신저, 휴대전화 SMS 등으로 초대하면 된다. 실시간으로 사진이나 동영상, 음악파일 등을 공유하며 대화할 수 있다. 사생활 보호를 위해 검색엔진에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됐다.

아이디 하나로 자신의 마이크로블로그는 물론 문자ㆍ전화가 가능한 `토그(tog.kr)`도 있다. 세중게임즈가 내놓은 이 서비스는 `워키토키` 기능을 통해 상대방 아이디만 클릭하면 발신자와 수신자의 휴대전화를 서로 연결해 준다. 서로 전화번호 노출 없이, 부담 없이 통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.

2010/05/17 15:15 2010/05/17 15:15
Posted by iwilab